1. 반도체 — 코스피의 엔진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9,000에서 12,000으로 높이고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국내 증시의 선행 PER은 과거 고점보다 20% 낮은 8.2배 수준이고 상장 종목의 60% 이상이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도 올해 하반기 코스피 목표치를 8,000~11,000으로 제시했습니다. 현재 나타나고 있는 반도체 중심의 이익 증가세가 확연해 조정 폭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도체가 코스피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라는 것이 증권가의 일치된 시각입니다.
2. AI 이벤트 — 외국인 수급의 방아쇠
엔비디아가 개최한 'GTC 타이베이 2026'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내한 등 글로벌 반도체 이벤트들이 국내 투자심리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폭발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3. 중동 리스크와 환율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호르무즈 해협 상황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중동 긴장이 완화되면 환율이 1,450원 아래로 내려갈 수 있지만, 협상 결렬로 해협 봉쇄가 장기화되면 1,550~1,600원선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4. ETF 자금 유입
박병찬 MP파트너스 대표는 최근 증시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ETF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꼽았습니다. "올해 들어 ETF 시장으로만 200조 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며 "같은 기간 외국인이 120조 원가량 매도했지만 ETF 자금 유입 규모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국인이 팔아도 ETF 자금이 이를 상쇄하는 새로운 구조가 형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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